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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라그나로크 / 타이카 와이티티 토르:라그나로크 / 타이카 와이티티 아이언맨 이후로 마블을 굉장히 사랑하게된 나는 회사동료들과 10시 시작인 토르를 보러 아홉시 반쯤 출발했다.영화볼 때 아무것도 먹지 않는 나와는 다르게 팝콘과 나초, 오징어를 사는 그들을 보며지금은 열시가 넘었고 토르가 나를 기다리는데 오징어 따위라는 생각을 했다.다행히 부랴부랴 4관에 도착했고 착석을 했으나 조명도 안 꺼진 상태였다. " 오빠, 우리 토르 전편은 봤었나? "" 안 봤을걸. 난 너랑 본 기억은 없는데. " 우린 사내부부.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토르 첫편을 봤었다. 천둥의 신이라길래 그리스로마신화를 상상하곤 망치만 휘두르는 토르에게 적잖이 실망했었던 기억이 났다. 그 때의 영화스타일 추세는 진지모드였는지 얼추 역사공부하는 느낌?도 들었고, 유머는 없었다.. 2017. 11. 1.
롭 코헨 / 분노의 질주(2001) 롭 코헨 / 분노의 질주(2001) 아무런 정보도 스포도 없이 분노의 질주를 접했다. 몸살이 심한 주말, 밖에 비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보게 되었는데 이건 생각보다 색다른 장르였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눈을 더 크게 만드는 요인이었던 것 같지만 영화에 나오는 올드한 카들은 처음 보는 낯선 것들인데도 내 마음이 두근거리게 했다. 주인공 브라이언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었지만 서양인이 보는 동양인은 다 비슷한 얼굴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 나도 그렇겠거니 궁금증을 떨쳐버리고 영화에만 집중했다. 보는 중간중간 평소 스피드를 즐기지 않는 나에겐 아찔한 순간의 연속이 많았고 특히나 너무 몰입한 나머지 영화가 끝나가는 줄도 몰랐던 후반의 기차 씬은 손톱자국이 남을 정도로 주먹을 꽉 쥐게하는 씬이였다..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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