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미운 정1 미운 정 미운 정 혐오하고 아웅다웅 죽네 못사네하며 2년이란 시간을. 이제는 덜 미운 걸 보니 미운 정이란 게 들었나 보다. 이제는 좀 살아도 되는 걸까. 나만의 지구를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은걸까. ‘너 때문에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들잖아. 너의 한 순간 잘못된 선택 때문에.’ ‘그래도 나 나름대로는 굉장히 신중했던 건데.’ ‘신중은 개뿔. 이제 더 이상은 널 신뢰할 수 없어.’ 그래. 난 아직도 너를 용서할 수 없고 지금의 너 또한 감당할 자신이 없다. 2021. 3.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