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풋풋하다1 OMG OMG 진짜 이게 웬일이야. 이게 무슨 일이야. 상상도 못 했던 장면이 연출되고 상상도 못했던 감정들이 피어나는데 이거 뭐지. 이건 무슨 일이야. 맙소사. 노트북에서 내 공간을 채워주는 음악이 나오고 나는 그것을 저지하지 않는다. 가만히 눈을 감고 공간을 차지하게끔 냅둘 뿐이다. 나에게도 미련이라는 게 남았었나 보다. 10년도 더 지난 내게 생긴 거라. 아쉽긴 했었나 보다. 뭔가 다르다 넌. 왜 널까. 너에게가 아니라 나에게 묻는다. 왜 너일까. 왜 내게 미소를 짓게 하는 게 너라는 사람일까. 싫어서 좋아서도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궁금해서. 보고 싶다. 웃기지? 참나. 언제까지일지 모르는 소꿉놀이가 불인지 모르고 달려드는 나방 일지 아름다운지 모르고 있었고 몰랐던 내 인생의 마지막이 될 아름다움일지. 조.. 2021. 1. 18.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