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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hBlah

인간의 미션​

by 아도비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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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미션

인간은 왜 태어나고 왜 죽을까.

그래, 태어나는 것은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이니 굳이 죽을 필요까진 없지 않을까.

우주의 이치는 순환이라는 것을 믿은 아인슈타인은 본인의 죽음을 잘 받아들였을까.

질량은 동일하나 내용물은 어떠한 형태로든 질을 채운다는 것은 너무 커다란 이기심 아닐까.

누군가가 보기엔 질량이 동일하니 안에서 순환이 되던 미개한 존재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이기심.

자연의 섭리라 할 수 있다.

지금의 질량을 보존하기 위해 그저 존재하면 안되는 걸까.

무언가 큰 뜻이 있을 수 있지만 미개한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이성이 존재한다.

그래서 만들어낸 것이 법일 것이다.

이성이 존재치 않는 인간을 규제하려 만든 법일까.

이성이 존재하는 인간을 보호하려 만든 법일까.

인간은 약한 존재를 보호하고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보아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 할까 인간이기에 도리라는 것을 지켜야 할까.

내가 자연의 섭리를 따르던 도리를 지키던 어느 것도 정답은 없다.

내가 옳다고 행했던 일들이 타인에게는 그른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망보험금 5억을 타기 위해 자신들의 어머니를 행방불명으로 사망선고를 받게 한 형제들이 있었다.

어머니는 자식들의 생각을 알게 되고 치매에 걸린 척하며 삶을 포기했다.

결국 자식들과 만나게 되고 어머니는 자신이 치매가 걸려 길을 못 찾아 헤맨 것이 맞다고 증언했다.

이 할머니는 끝까지 자식들을 감싸고 싶은 모성애가 강한 분이었다.

자식들은 부모를 유기한 나쁜 사람들이었지만 결국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나 보다.

보험사에서는 보험 사기로 5억이라는 거금을 전부 회수하지도 못했다.

할머니가 이 자식들이 나를 사망처리하고 사망보험금을 받으려 했다고 말했다면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을까.

실종 사망처리가 되기까지 5년이라는 긴 세월이 있었을 텐데 그동안 할머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래도 죽이진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되나.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거짓말하면 나쁜 아이라고 배워왔다.

그런데 할머니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어버이날에는 노래를 불러왔고 그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다.

할머니의 자식들은 어버이날 부르는 노래를 적어도 6번 이상은 불렀을 텐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가 노래 가사를 기억하지 못하나 보다.

5억이라는 돈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다.

사망보험금은 죽여서 받으라는 돈이 아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이성이 존재한다.

그래서 만들어낸 것이 법일 것이다.

이성이 존재치 않는 인간을 규제하려 만든 법일까.

이성이 존재하는 인간을 보호하려 만든 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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