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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옆동네얘기

②'잡플래닛 집단소송'으로 본 구직자의 진실찾기

by 아도비 2017.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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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잡플래닛 집단소송'으로 본 구직자의 진실 찾기

 

 

 

 

0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 이를 노리는 구직자들은 8월부터 구직 준비를 시작한다. 지원할 기업을 찾는데서 그 준비를 시작된다. 대기업 및 공기업은 기업 정보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은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 실제로 각종 통계자료를 보면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지원할만한 기업이 어디인지 판단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좋은 회사는 어떤 요건을 갖추었는지, 또 가급적 지원하지 말아야 할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알아본다.

 

 

익명 기업리뷰 사이트의 후기를 참고해 입사할 기업을 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구직자들은 이러한 익명 사이트의 정보를 더욱 애용하게 된다. 현직자 인터뷰나 직무 내용 등의 회사에 대한 정보가 많은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홈페이지에서도 기업 분위기를 가늠하기 어려워서다.

 

 

이들 중 가장 대표적인 익명 사이트는 '잡플래닛'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잡플래닛을 검색하면 '잡플래닛 집단소송'이라는 단어가 연관검색어로 제공됐다. 리뷰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에서 비슷한 사례를 모아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중소기업, Best%Worst'는 이 사건을 통해 갖게 된 두 가지 질무에서부터 시작됐다.

 

 

 

 

잡플래닛 집단소송, 왜 시작된 것인가?

 

소송을 준비하는 측에서 마든 커뮤니티에서 잡플래닛 리뷰로 인해 겪었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집단소송을 위한 카페를 열고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있는 중소기업 사장 김 모 씨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능력 부족으로 퇴사한 직원들이 회사를 탓하는 글을 올려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잡플래닛 측의 의견을 물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리뷰 내용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출시 전 6개월 간 지인 인터뷰와 길거리 설문조사, 조사기관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드(seed)데이터를 모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누적된 기업 정보를 비교하여 객관성을 높이고자 하였고 단순 평가 정보가 아닌 복지제도와 기업 분석 등 구체적인 분석 정보 역시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리뷰를 등록한 이들은 혹시 자신이 등록한 글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며 걱정에 떨고 있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든 작성자 정보를 암호화하여 저장하고 있고, 작성자DB(유저DB)와 정보DB(리뷰DB)를 완전히 분리해 놨기에 내부에서도 누가 어떤 리뷰를 작성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며, 작성자 본인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작은 회사의 경우 대체로 글의 내용을 보면 글쓴이가 누구인지 추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구직자는 어디서 진실을 찾을 수 있나?

 

이 모든 일이 진행되는 과정을 살피면서, 왠지 모를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구직자들이 누가 작성했는지도 모를 익명의 리뷰에 높은 신뢰를 보낼 만큼 기업의 정보가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실제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취재를 하면서 입사 전과 입사 후 사측의 태도가 바뀌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우 있었다. 혹은 급히 취업을 하다 보니, 근로자로서의 권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불합리한 조건을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았다. 포괄연봉제로 인해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도 수당을 받지 못하거나, 근무 내용이 이갸이 된 것과 다른 경우 등이었다. 경쟁에만 내몰리다 보니 미처 자신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이 이 시댕 많은 청년들의 현실이었다.

 

반면, 실제로 취재를 통해 다녀본 중소기업 중에는 직원들의 복지에 힘쓰고, 회사 자체의 성장성도 높은 겨우가 많았다. 그래서 더 많은 구직자들이 좋은 직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그렇지 않은 곳은 피할 수 있는 기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 글을 통해 구직자가 스스로 좋은 기업에 대한 판단 기준을 세우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구직자에게 당연한 권리를 지키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커리어 관리에도 영향을 주는 나쁜 직장은 꼭 피할 수 있기를 또한 바라본다.

 

 

 


출처 : http://www.hkrecru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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