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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코헨 / 분노의 질주(2001)

by 아도비 201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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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코헨 / 분노의 질주(2001)

 

 

 

 

 

 

 

 

 

 

 

아무런 정보도 스포도 없이 분노의 질주를 접했다.
몸살이 심한 주말, 밖에 비 온다는 소식을 듣고 보게 되었는데 이건 생각보다 색다른 장르였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많았던 것도 눈을 더 크게 만드는 요인이었던 것 같지만

영화에 나오는 올드한 카들은 처음 보는 낯선 것들인데도 내 마음이 두근거리게 했다.

주인공 브라이언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이었지만

서양인이 보는 동양인은 다 비슷한 얼굴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라

나도 그렇겠거니 궁금증을 떨쳐버리고 영화에만 집중했다.

 

보는 중간중간 평소 스피드를 즐기지 않는 나에겐 아찔한 순간의 연속이 많았고

특히나 너무 몰입한 나머지 영화가 끝나가는 줄도 몰랐던 후반의 기차 씬은 손톱자국이 남을 정도로 주먹을 꽉 쥐게하는 씬이였다.

 

이 영화가 개봉된 시기는 2001년도. 오래된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신기한 광경이 몇 가지 있었다.

맨 처음 레이싱 장면에서 흰 차의 스포츠 모드가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차례차례 내려앉는 신기방기한 장면은

앞으로 되감기 하여 두 번은 보았고 니트로 가스를 사용하려 버튼을 클릭하는 장면과

그때의 속도감이 표현되는 장면 또한 직접 체험 후 후기를 작성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다.

 

보는 내내 토레토가 트럭을 약탈해가는 범인이 아니길 빌었고

미아와 브라이언은 어떻게 될까라는 여성 관람자의 입장에서 보았지만 결국...

트란이 중국 사람 컨셉일까 일본 사람 컨셉일까에도 실랑이를 벌였지만

결국 그 또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영화에서 굳이 알려줄 필요까지는 없지만)

 

올드한 영화를 찾아서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편의 영화는 액션 씬을 좋아해 13구역:얼티메이텀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내게 색다른 스릴감을 맛보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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