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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hBlah

재밌는 일 ; about 룰루랄라

by 아도비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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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일 ; about 룰루랄라

 

 

뭔가 재밌는 일 없을까. 재미가 없다...

쇼핑을 하는 것도. 맛있는 것을 먹고싶은 마음도. 공연을 보고싶은 생각도. 재밌는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도.

 

오랜만에 블로그를 보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나면서 다시 재밌어지기 시작했는데도

데스크탑을 켜고 싶지가 않다. 노트북을 끄적끄적. 시원한 쉐퍼호퍼를 마시면서.

지금은 음주블로깅.

 

TV속 꼬마들이 깔깔깔 귀여운 짓을 하는 것도.

누군가와 데이트를 하고싶은 생각도.

동성친구와 전화로 수다 떨고싶은 생각도.

업무에 대한 공부를 하고싶은 생각도.

이정도면 내 인생이 지루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지루해진 것이 아닐까.

 

요즘은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근무하기 시작한지 아직 5일째.

파릇파릇한 친구들과 같이 일을 하고있으나 나에게 그 상큼함이 전이되는지 않는다.

 

티스토리를 오랜만에 켜니 열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던 떄가 생각난다.

그때는 정말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였는데 결국은 탈이 났었지.

회사라는 것은 나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세워지는 것이 아니었다.

큰 교훈을 얻은 대가가 너무 크지만서도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거니까.

 

요새는 일 끝나고 귀가해 토스트를 먹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으며 쉬다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낛이 되버렸다.

영어공부도 해야하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공부도 해야하고 하다만 수납장도 마저 조립해야되며 옷정리도 해서 의류수거함에 넣어야하고 잘 쓰지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도 버려야하고 주방싱크대쪽도 청소해야하는데...

요즘은 계속 긴장상태이다. 새로운 환경에 놓여져 있기도 하고 법적인 문제가 은근 머리 아프기도 하고.

이럴때 일수록 취미생활을 해야한다. 내가 행복한 것, 즐거운 것, 기분좋아지는 일들을 찾아서 해야한다.

퍼즐도 맞춰야하는데 얼른 두박스를 끝내고 디즈니퍼즐을 구입할 예정이다.

학습지도 해야한다. 남아있는 분량은 거의 4-5개월량.

나는 지금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니까 우선은 즐기자.

즐기는 것은 무엇이 되었든, 내가 지금 이직을 결심한 것처럼 내 인생 내가 주체인 것 처럼.

 

내 인생에서 지우고싶은 한가지가 생겼다.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려서 모든 일이 끝난뒤 깨끗히 잊어버릴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요즘 많이 힘든가. 왜 덮어지지가 않지.

억울함도 약간 누그러진 것도 같고.

아예 없던 일로 존재자체를 지우고 싶다.

더러운 것들.

얼른 세월이 지나서 드라마틱한 과거로 회상되고 싶다.

it's fun. funny situration. you guys know taht. i'm very distressed, fuckers. as much as i want to k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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